'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는 77개 스타트업이 전문 투자자 65명 앞에서 이틀 동안 릴레이 IR 피칭(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을 진행했다.
경콘진은 이 자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 사업인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의 2024년도 성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00억원 규모 콘텐츠 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이 중 경기도가 출자한 63억원의 3배수인 189억원은 도내 콘텐츠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직접 재원이다.
또한 올해 11월 기준 도내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이 있는 민간 전문 투자사 80개 사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해 간접 재원을 마련했다. 경콘진과 파트너사들의 직·간접 재원이 모인 '레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35개 스타트업은 올해만 총 27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레벨업 우수 기업에 주어지는 '레벨업 베스트 컴퍼니' 시상도 진행됐다. '레벨업 파트너 초이스'상을 수상한 브러쉬씨어터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 아이디벤처스, 다날투자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씨엔티테크 등 5개 경콘진 파트너사로부터 25억원 투자를 받았다.
페스티벌 이튿날인 14일에는 경콘진에서 지원하는 12개 대표 스타트업이 경쟁 발표로 순위를 가리는 'GCA 피처드 피칭 & 어워드'가 열렸다.
'초기 부문'에서는 웹툰·웹소설·IP상품을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북극여우'(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1위를, 인공지능 기반 셀프 브랜딩 교육 서비스를 개발한 '빛나는 콘텐츠'(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2위를 수상했다.
'성장 부문'에서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메이즈'(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1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밀레니얼웍스'(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2위를 차지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앞으로도 경콘진은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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