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국회의원들과 NGO(비영리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이 나눔 위크 기간 동안 어떤 봉사와 기부를 했는지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나눔키오스크 기부로 희망을 선물받은 아동들의 모습도 함께 영상에 담았다.
또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와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23개 관계사 11만여명의 국내 삼성 임직원들이 봉사와 헌혈 등 나눔 활동에 참가했다.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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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 ━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을 걸으며 기부도 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은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을 하며 환경 개선에 나섰다. 또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교통안전캠페인 키링을 만들어 사업장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포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 식목 봉사 등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재활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육 봉사에 참여하거나 곰인형·팔찌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멘토링을 진행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같은달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13일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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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부 플랫폼' 나눔키오스크 통한 특별모금… 매일 2명씩 20명 후원 ━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기간에는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됐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은 전 관계사 나눔키오스크에 노출됐다.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상은 희귀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아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다. 협력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과 함께 기부 대상자를 선정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아동 1인당 1000만원씩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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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4000여명이 헌혈, 헌혈증서 5000장 전달━
올해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이 증서들은 전국 5대 소아암 병원에 기부돼 수혈이 시급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쓰인다.
삼성은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협력 NGO들에 전달했다. 지난해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소희(가명) 양의 어머니도 행사에 참석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소희 양은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도움이 없으면 보행이 힘들다. 소희 양은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으로 매주 두 차례 물리치료를 받으며 굳은 몸을 풀고, 보행 연습도 하고 있다.
소희 양의 어머니는 "소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는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금전 후원말고 재능 기부를 신청할 수도 있다.
삼성은 11월 1일부터 '아너스클럽'을 운영한다.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올해부터 아너스클럽에 등재한다. 고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을 담았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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