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삼육대를 비롯해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노원구 소재 4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이들 4개교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S-DBC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약 24만7933㎡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한다.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2028년, 완공은 2032년으로 예정됐다.
삼육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은 S-DBC와 연계해 '노원공유대학'(가칭)을 설립한다. 또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을 공동 운영하고, S-DBC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인턴십과 채용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바이오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미래 산업 분야"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대학·기업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되길 바란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S-DBC 사업의 성공 여부는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에 달렸다"며 "대학은 바이오 분야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S-DBC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