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806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3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41% 증가해 영업이익률 7.4%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4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256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이차전지 조립라인 실적이 처음 반영됨에 따라 외연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우신시스템 관계자는 "이미 수주한 북미향 프로젝트 외에도 유럽향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며 "40년 역사를 가진 자동차 자동화시스템과 함께 이차전지 자동화 관련 세계 지역별로 다양한 타입의 최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선점하는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 대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를 비롯한 자동화설비의 지속적 수주 확대와 견고한 실적확보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Safety부품인 안전벨트는 그동안 전기차 케즘(Chasm)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북미 자동차 메이커의 중장기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내연기관차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의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