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노을, IPVC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기술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원 기자 | 2024.1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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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에 적용된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Cytology) 기술을 공개했다. 노을은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 학술대회(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 이하 ‘IPVC’)에서 포스터(Poster) 발표를 진행한다.

IPVC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관련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세계 최대의 HPV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2000년 공식 설립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는 “miLabTM CER는 골드 스탠다드 방식의 자동 염색과 AI 분석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으로, WHO-UNITAID가 사용권고한 Top3 제품에 포함되며 그 기술력과 제품력을 이미 입증받았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제품 대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워크플로우 개선, 경제성, 효용성 측면에서 miLabTM CER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골드 스탠다드 방식의 40단계에 이르는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염색 프로세스가 집약된 카트리지를 통해 세포를 자동으로 염색하며, 디지털 현미경이 여러 초점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AI가 분석하여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 TBS) 진단 범주에 따른 암 단계별 진단 결과를 25-30분 이내에 제공한다. 타사의 HPV 현장진단 제품들이 검사 결과 확인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반면, miLabTM CER을 사용하면 그 시간의 절반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


전세계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3년 7조3000억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하며 2028년 12.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아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약 30%에 불과한 전세계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2030년까지 70%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miLabTM CER는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 기술을 기반으로 염색, 이미징, AI 분석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전자동으로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다. WHO-UNITAID로부터 자궁경부암 확진을 위해 HPV 검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선별검사(Triage) 기술로 사용권고됐다.


노을이 WHO-UNITAID가 사용권고한 miLabTM CER의 자궁경부 세포병리 기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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