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보는데 잔혹하게…전여친 스토킹 살해범은 34세 미용사 서동하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11.14 10:40
경북경찰청은 14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서동하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사진=경북경찰청 홈페이지

경북 구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4세 서동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서동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경북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전날 범죄 잔인성, 피해 중대성, 충분한 증거, 스토킹 범죄 예방효과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

경북 구미에서 미용사로 일하던 서동하는 지난 8일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 여자친구 모친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모친도 서동하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서동하는 피해 여성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 교제하다가 4개월 만에 헤어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 거주지, 직장 등을 찾아가 계속해서 만남을 시도했다. 피해 여성은 서동하를 스토킹 등으로 경찰에 3차례 신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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