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화학의 실적에 2025년 매출액 58조원(전년 대비 19%증가), 영업이익 2.9조원(170% 증가)를 전망한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1 조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북미 핵심고객사 GM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전지 사업 실적 악화와 동사의 양극재 출하량 감소, 메탈가 하락 영향 반영되며 첨단소재 사업의 턴어라운드는 서서히 진행될 전망이다. 석유화학도 중국 부 양책에도 업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재료 납사 가격 하락하며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보유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에서 추가 하락 여지도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