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는 지난 12일 피엠그로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피엠그로우의 전기차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피엠그로우의 안전 알림서비스인 '와트세이프(WattSafe)'와 전기차 화재 사전방지 시스템인 '세이프패스(SafePass)' 등이다.
이 시스템 단말기가 장착된 전기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알람이 울리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게 된다.
주차장 관리자는 주차된 전기차량의 배터리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차장 진입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알고 출입허용 여부, 충전가능 수준 등을 관제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수 있다. 차종에 관계 없이 국내 모든 전기차가 가입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SBA는 2023년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피엠그로우에 전기차 충전 및 데이터 축적을 위한 실증단지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 SBA가 관리 운영하는 여러 시설에 대해 전기차 화재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윈윈'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협력이 전기차 화재예방 서비스의 선도적인 역할 하고 있는 피엠그로우가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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