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운영 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한다…피엠그로우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4.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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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SBA 대표(왼쪽 네번째) 등이 피엠그로우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사진=SBA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관리하는 전기차 및 주차시설에 피엠그로우의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SBA는 지난 12일 피엠그로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피엠그로우의 전기차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피엠그로우의 안전 알림서비스인 '와트세이프(WattSafe)'와 전기차 화재 사전방지 시스템인 '세이프패스(SafePass)' 등이다.

이 시스템 단말기가 장착된 전기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알람이 울리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게 된다.

주차장 관리자는 주차된 전기차량의 배터리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차장 진입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알고 출입허용 여부, 충전가능 수준 등을 관제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수 있다. 차종에 관계 없이 국내 모든 전기차가 가입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SBA는 2023년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피엠그로우에 전기차 충전 및 데이터 축적을 위한 실증단지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 SBA가 관리 운영하는 여러 시설에 대해 전기차 화재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윈윈'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협력이 전기차 화재예방 서비스의 선도적인 역할 하고 있는 피엠그로우가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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