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후 건강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슬기로운 임산부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임신 관련 질문을 하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겼다.
손담비는 임신 후 건강 문제가 생겼다며 "제가 아직 15주밖에 안 됐지만, 비염이 원래 있었는데 달고 살게 됐다. 잘 때 숨이 안 쉬어지니까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임신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기본 알레르기 소양이 더 심하게 올라오고 더 오래간다"며 "감기에 걸려도 빨리 안 낫고 오래 간다. (그래도)비염약은 임신 중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또 "(집안 어른들이)3개월까지는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고 하더라. 근데 오히려 안정을 취하는 게 더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전문의는 "누워서 지낼 필요가 없다는 게 정답인데, 카더라가 문제다. 주변에서 '노산인데 누워야지' 이렇게 해서 문제가 되는 거지, 전문가 의견은 대부분 똑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절대 안정은 오히려 좋지 않다. 조금씩 움직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고,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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