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송재림의 유작이 내년 1월 개봉한다.
1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제작사 무암(MooAm) 측은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 개봉 시기를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했다.
'폭락: 사업 망한 남자'는 2022년 세계 금융권에 큰 타격을 입힌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초 '사업만 6번 망한 남자(사.망.남.)'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폭락: 사업 망한 남자'로 변경됐다.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크랭크업됐다.
송재림은 극 중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할을 맡았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후 12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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