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축소에도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포함한 맥주와 소주 다 브랜드 전략으로 3분기 연속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9721억원, 영업이익은 98.6% 늘어난 1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3분기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4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409.2% 늘었다. 소주 부문 매출은 3770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3.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하면 맥주 부문 매출은 6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소주 부문 매출은 1조1530억원으로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54.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주류 시장 규모 축소에도 신제품 출시와 다 브랜드 제품 전략으로 실판매를 이끌어 매출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