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 봉사단'이 오는 15일부터 7일간 3개국에서 교류 활동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고등학생 31명이 미국 시카고·일본 오사카·베트남 하노이 소재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활동한다.
학생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우선 지역'(원도심·서부산권)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참가 학생은 △한국어 교과를 운영하는 학교·자매 교류학교 방문 △봉사프로젝트 △우수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 학생과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봉사단 활동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국가별 활동 사항을 공유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봉사단 활동을 통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어교육 봉사활동·부산 문화 홍보를 통해 유학수요를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봉사단 활동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의 성취감 고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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