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2035년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선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11.13 16:22

중장기 비전 '친환경에너지로…' 발표, 글로벌 시장 선도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이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2035년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KOSPO 2035 New 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장기 비전 및 경영전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 미래경쟁력 강화 TF를 구성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목표·4대 전략방향 등 전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에는 김준동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하고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무탄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정교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김 사장은 "전력 안정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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