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이철우 도지사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수행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리마)를 순방한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2025 APEC 개최 도시로서 한국을 홍보하고 문화·과학기술, 경제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 경북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북도의 주요 정책인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산업, TK신공항 등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TK통합이라는 지방정부 이슈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내년도 APEC 개최지인 경북도와 경주를 홍보하고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페루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화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삼성물산, OCI 상사, 현대건설 등과 간담회를 열어 남미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도와 연관 산업 협력 등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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