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 에너지부는 EV(전기자동차) 전력 전자장치용 고품질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의 미국 내 제조 확대를 위해 SK실트론CSS에 5억4400만달러의 대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실트론CSS는 현재 미국 미시간주 어번에서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추가로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실리콘 카바이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어번·베이시티 공장에 투자하는 금액은 6년(2022~2027년) 동안 총 6억3000만달러다.
LPO는 지난 2월 SK실트론CSS의 베이시티 공장 건설과 관련해 대출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대출 지원을 최정 확정했다.
LPO는 SK실트론CSS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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