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58억원)에 비해 20배 가까이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5453억원, 영업이익은 2조5127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지난해 3분기 평균 986이었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3분기에는 평균 3082를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여기에 신규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도 이뤄졌다.
또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투입으로 체질 개선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美 동안 항만 파업 영향 및 스케줄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벌크부문의 경우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지만 중국 경기 회복 여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있어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HMM은 내년 2월 'Premier Alliance+MSC' 신규 협력으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030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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