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 민간투자제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KB자산운용은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총 71개 인프라 사업에 약 1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펀드(약 1조2000억원 규모)를 비롯해 △서부내륙고속도로 △거가대교 △안양성남 고속도로 △부산김해경전철 △신안산선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민간부문 투자로 참여했다.
KB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로 운용하는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는 2006년 1월 설립 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개의 민간투자사업에 약 1조2000억원 유동성을 공급했다. 국내 토종 인프라 펀드로는 최초로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KB자산운용은 약 20여년 간 국내 인프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정부가 마련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KB발해인프라' 상장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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