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제2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조강연은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 역학이 컴퓨터와 만났을 때'를 주제로 양자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와 양자컴퓨터에 대한 미래 수요를 대비한 연구개발 및 투자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어 국내 양자컴퓨팅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진의 세션별 강연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원리 및 국내외 현황과 전망' △김태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원리 및 장단점' △김민혁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가 '리드버그(중성원자) 컴퓨터' △김용수 KIST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빛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술' △안도열 서울시립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적용과 오류 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이번 포럼에는 양자컴퓨터 개발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개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양자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기업, 연구소가 집적돼 있어 양자기술 사업화의 최적지"라며 "향후 양자기술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KIST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퀀텀캠퍼스에서는 '양자기술 산업전문과정'의 교육생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양자컴퓨팅 알고리듬 개발(27명) 및 양자통신/센싱 과정(35명)이다. 교육 분야 과정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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