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는 증가했으나, 지방교부세 축소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2023년 예산 7505억원 대비 350억원 감소했다. 화순군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행정운영경비 등도 최소 편성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했다.
일반회계 주요 예산 편성안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6.9%인 169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분야 121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18억원 △환경 분야 35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34억원 등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하며,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개회하는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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