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토리, LS일렉트릭 청주공장 'AI 품질진단 프로젝트' 완료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11.13 17:10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아임토리(Aimtory)가 최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차단기 제조라인의 AI(인공지능) 기반 품질진단 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ITC와 협력해 진행됐다. 자동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제조공정 데이터를 분석, 품질 불량을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임토리는 자체 개발한 AI 앙상블 모델을 기반으로 과거 품질 데이터를 분석하고, 회귀 및 분류 모델을 결합한 정밀 불량 예측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다양한 공정 조건과 생산 변수를 실시간으로 분석, 품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조기에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은 불량품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생산라인 효율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아임토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당사의 AI 기반 솔루션이 제조업의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춘 AI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임토리는 물리학적 이론과 통계학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정형데이터와 비정형(2D, 3D, 텍스트 등)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공정 최적화', '공정 장비의 실시간 및 장기 이상 패턴 감지', 'SCM(공급망 관리) 관련 예측'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아임토리 및 LS일렉트릭 CI/사진제공=아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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