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 알릴 아기모델 찾아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4.11.13 11:15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모델 '서울베이비엠버서더' 모집
만 0~5세 이하 영유아 7명 선발, 각종 CF 모델로 활동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와 시민들을 친근하게 연결해 줄 홍보모델을 처음 선발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생응원 프로젝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제안한 전방위적 대응 정책이다. 양육자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 양육자를 포괄해 결혼·임신·출산부터 육아·양육·돌봄 등을 모두 지원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6조7000억 원을 투입해 '탄생응원 프로젝트 시즌 2'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먼저 만 0세~5세 영유아 7명을 '서울베이비앰버서더'로 선발해 공식 홍보영상, 포스터 등 각종 콘텐츠를 알린다. 이들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정책 대상자인 양육자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다양한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을 홍보하고 행복한 육아 일상을 공유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6개월이다.

아기모델은 CF 모델로 활동하며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받는다. 양육자는 6개월간 이탈 없이 활동하면 수료증을 받는다. 아울러 양육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서울시 각종 공식 행사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14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과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만 0~5세 이하 자녀의 양육자가 블로그, 스레드, 엑스(X),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1개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운영 계정은 최소 구독자 500명 이상, 게시물 10건 이상이어야 한다. 만 0~5세 이하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자 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기모델이 참여하는 '서울베이비앰버서더' 운영으로 아이와 양육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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