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송로버섯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2005년에는 화이트 트러플 1.2㎏이 86만3000홍콩달러(약 1억5540만원)에 낙찰됐다. 2006에도 1.5㎏의 화이트 트러플이 125만 홍콩달러(약 2억2520만원)에 판매돼 세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도 알바 화이트 트러플 1.04㎏이 익명의 홍콩 입찰자에게 110만 홍콩달러(약 1억9813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싱가포르,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방콕,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입찰자들이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총 300만 홍콩달러(약 5억4000만원)다. 경매 수익금은 취약한 어린이와 임신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홍콩 자선 단체 'Mother's Choice'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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