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성 통신 솔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제품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유텔셋-원웹(Eutelsat-OneWeb)'으로부터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제품들에 대한 정식 출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개시되는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판 안테나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링크(Starlink)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저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 제품이다.
올해 2분기부터 출하된 평판 안테나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에 공급돼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마쳤다. 그 결과로 원웹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와 연동해 정식 판매할 수 있는 출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콤팩트 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고객사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원웹의 위성과 연동된 평판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번 제품은 전 세계의 원웹 파트너사(Distribution Partners)들에게 일제히 판매된다. 에어버스, 에어텔, AT&T, 소프트뱅크, 텔레포니카, 파나소닉, NEC 등을 비롯한 60여곳이 대상이다.
제품 구성은 고정형(OW10HL), 이동형(OW10HV), 해상용(OW10HM) 3가지 타입이다.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무인 차량, 선박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56 x 45 x 12cm)와 가벼운 무게, 효율적인 전력 소모가 장점이다. 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높은 사용 편의성도 갖췄다. 무엇보다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지상 셀룰러 백홀 지원, 자율주행 차량의 네트워크 개선, 응급 상황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내년부터는 스타링크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서도 이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정식출시 인증을 통해 유텔셋-원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민간 및 군용 등 다양한 저·중궤도 평판 안테나가 개발 중이며 평판 안테나에 대한 기술우위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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