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12일 자회사 SPC GFS가 식자재 베이커리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인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몬즈컴퍼니는 소멸하고 SPC GFS는 존속회사로 남게된다.
SPC삼립은 이번 합병이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합병을 통해 양사의 플랫폼의 부족분을 채우면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전국 물류망 확대, 온라인 사업 확대, 운영 효율성 등이 기대 요인이다. GFS와 몬즈컴퍼니는 모두 B2B(기업간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왔다.
SPC삼립 관계자는 "채널 합병을 통해 외식사업자, 카페·베이커리 사업자 등 타겟별 상품구색을 갖출 수 있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도 가능해진다"며 "또 각각의 물류센터의 협업을 통해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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