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2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측은 'OST 퀸, 가수 벤의 인생 2막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벤은 2021년, 29세에 결혼했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엔)'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처음 한 1년 정도는 알콩달콩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마찰이 생기다 보니 많이 다퉜다. 많은 일이 있었다"며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이러려고 내가 마음 준 게 아닌데',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됐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벤은 2019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딸을 얻었으나, 지난 2월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벤의 소속사는 "벤이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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