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효과를 제외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21% 감소했다.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액은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342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3분기 판매 이익 정산금액을 인식하면서 225억8400만원으로 집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플랫폼 버전은 내년 출시가 목표다. 플랫폼 확장 전까지 '니어 오토마타 DLC' 추가와 마케팅 활동으로 IP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최근 '검은신화: 오공'의 글로벌 흥행 등의 트렌드를 고려할 때 PC에서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신규 출시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퍼블리셔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타 서브컬처 게임은 물론 최근 성공을 거둔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니케가 새로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승리의 여신:니케'는 이용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콘솔 신작 '스텔라블레이드'는 IP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6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케의 경우 에반게리온 협업 이벤트 성과가 다소 아쉬웠다"며 "에반게리온 원작성을 유지하며 구현한 협업 캐릭터가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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