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이노베이션 데이.. 차세대 AI 인프라 총망라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11.12 17:06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부터 초고성능 스토리지, 네트워크까지 완벽히 통합된 AI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센터의 TCO(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리퀴드쿨링 데모 랩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에스앤지 이노베이션데이 2024'에서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가 회사의 AI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새 시대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a New Era)'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AI 시장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해 △GPU △서버 로드맵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기술 동향과 AI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다뤘다.

1부에서는 슈퍼마이크로의 AI 인프라용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이 소개됐다. 캠비즈 카빌리안(Kambiez Tahvillian) 슈퍼마이크로 부사장을 비롯해 동사 필립 수(Phillip Sheu), 에티엔 갈리아드(Etienne Gaillard)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인프라를 위한 △엔비디아 △AMD △인텔 기반의 GPU 서버와 직접수냉(DLC)과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컨설팅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홍승표 인텔 이사가 인텔의 AI 기술 역량에 대해, 박홍상 퓨어스토리지 이사가 AI 최적화 스토리지에 대해, 케이타 키타하 마(Keita Kitahama) 크레도 부사장이 400G/800G 고속 AI 인프라의 연결 혁신 방안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AI/HPC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며 "검증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 솔루션으로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에 마련된 데모룸에서 회사는 통합 AI 플랫폼을 시연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사인 슈퍼마이크로, 인텔, 퓨어스토리지, 크레도, 몬드리안 AI, 파두 등도 부스 전시에 참여했다. 단순 이론적 내용을 듣는 세미나를 넘어 AI 인프라 구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디에스앤지 측은 말했다.

서정열 디에스앤지 대표는 "최근 AI 성능의 혁신적 개선으로 각 기업에서 AI 연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디에스앤지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및 인프라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유지보수까지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AI·HPC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가 '디에스앤지 이노베이션데이 2024'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디에스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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