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애니메이션과 VFX(시각 효과) 분야 전공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니메이션과 VFX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자일스 교수는 예비 작가가 가져야 할 자세와 영감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자일스 교수는 "현재 애니메이션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단순히 '그릴 줄 아는 사람'에서 벗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애니메이터'를 구하는 시대"라며 "우리가 앞으로 만날 애니메이션 시장은 AI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고 보다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기로에 섰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대중에게 다가가야 할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국영상대학교 여러분 역시 예비 작가로서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은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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