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동모빌리티, 서울시 소상공인에 전기 스쿠터 보급

머니투데이 김지원 기자 | 2024.1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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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 스쿠터 보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소상공인의 친환경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시와 환경부가 주도한 ‘전기이륜차 보급,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 연합회뿐만 아니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 스쿠터 제조사까지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사항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 스쿠터 제품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보급 확대를 위해 제품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 개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이 별도의 비용 없이 전기 스쿠터를 구매하게 한다. 오는 2026년까지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보급대수를 지속해서 늘리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 스쿠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보급 중인 GS100 시리즈는 대동그룹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 제품이다. 주요 부품 국산화, 전국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A/S가 가능하며, 전/후방 블랙박스와 차량의 원격 제어를 포함한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소모품 교체, 연료비 등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이 낮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월 구독 요금제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해 연 30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시환경 개선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2000여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의 목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된 국산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와 지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GS100 모델이 우수한 성능과 옵션으로 배달 라이더 업계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어, 올해 B2C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 GS100 Lite 출시부터 판매, A/S 영역 확대, 다양한 시승기회 제공을 통해 전기 스쿠터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향후 일반 가정을 포함한 여러 이용자가 전기 스쿠터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업무협약식’에서 대동모빌리티의 전기 스쿠터 GS100 시리즈 제품이 전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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