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페리지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을 소개하고, 컨퍼런스 세미나 등에 참여해 회사 마일스톤을 홍보했다. 특히 8일에는 태국 우주 개발 공공기관인 GISTDA와 우주산업 전반에 걸친 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리지 신동윤 대표, 심수연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GISTDA Pakorn Apaphan 청장, Damrongrit Niammuad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우주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국가적 지원을 쏟고 있다. 특히, GISTDA는 2000년 설립 후 약 20여년간 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우리 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페리지는 GISTDA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태국이 동남아 시장 진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발사장 구축, 위성 개발, 우주산업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페리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으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이 큰 나라"라면서 "GIST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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