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강창구 한은 국민계정부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민계정회의(WPNA)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강 부장은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국민계정 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집행위원 임기는 2027년까지다.
한은에서 WPNA 집행위원이 배출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WPNA 집행위원회는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 6명(캐나다·한국·영국·스페인·벨기에·코스타리카)으로 구성된다.
한은은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재차 확인받은 것은 물론 국제 논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국민계정 작성 기준인 '2025 국민계정체계' 이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통계 방법론은 선도하고 OECD 회원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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