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전망 맛집'…스벅, 6번째 THE매장 더춘천의암호R점 개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11.12 10:49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전경./사진=스타벅스 코리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생겼다.

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오는 14일 6번째 'THE 매장'인 더춘천의암호R점을 개관한다. 이 매장에선 춘천의 다양한 특징들을 표현한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를 즐길 수 있다. 매장명 뒤에 'R'로 표기되는 리저브 매장에선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 매장은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좌석 수는 256석이다.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의암호와 삼악산의 외관을 즐길 수 있다. 의암호는 1967년 강원도 춘천시 협곡에 의암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 호수다. 이를 통해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인근에 위치한 삼악산과 어우러진 자연환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Recovery of Senses'라는 콘셉트로 쉼과 힐링을 통한 감각의 회복을 위해 설계되었다. 먼저 매장 전면 전체를 초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압도적인 의암호의 호수 전경을 시야의 가림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의 최고급 오디오 드비알레 스피커를 배치했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재즈, 드림팝 등 청음 행사도 열린다.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매장 내외부 공간에 시연한다.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와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 라떼'등 특화 음료 2종과 닭갈비와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인 감자를 샌드위치로 재해석한 특화 푸드 2종을 선보인다. 전용 기획상품(MD)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페셜 스토어(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6곳은 고객 맞춤형 매장인 THE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 따라 반려견, 전망 등 특색을 가진 곳이다. 스타벅스는 특화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각종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매장 대비 30% 이상의 고객이 스페셜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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