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한복판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 노인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목포경찰서는 상습도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6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5분쯤 목포 평화광장에 위치한 공원에서 돈을 걸고 윷놀이를 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장소에서 여러 차례 도박 신고가 접수됐는데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경찰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공원에서 윷놀이로 어르신이 수백만원을 잃었다"는 제보를 받고 검거 계획을 다시 잡았다.
하당지구대 순찰팀장은 사복 차림으로 1시간동안 현장에 잠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6명을 모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고령의 노인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도박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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