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날아간 삼성전기, '일렉트로니카 2024' 참가...부품 기술력 알린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4.11.12 09:23
삼성전기가 전시회에서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을 전시했다/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전자부품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렉트로니카엔 3000개 이상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올해 60주년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을 소개한다. △2.1D 패키지기판 △임베디드 기판 △글라스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도 소개한다. 또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선보인다. IT용 카메라 관련 보유기술과 내재역량을 기반으로 사계절 전천후 고신뢰성 카메라모듈과 고화소 카메라 등 전장 특화 솔루션을 뽐낸다.


최근 AI·서버 시장 성장과 자동차의 전동화로 MLCC 탑재량과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기는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서버향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도 진행한다.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전시회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며 기술 동향과 미래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스마트폰이 주도해온 시장이 전기차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 위주로 변화되고 이후에는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에너지 위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부품과 소재의 중요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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