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시험관 시술을 10번가량 했다고 고백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강수정과 박은영, 현영을 초대한 이정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정민은 2년 전 공채 31기 아나운서로서 17년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하고 스파숍 CEO로 변신한 최근 근황을 전한다. 그는 "오랫동안 고민했다. 남편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퇴사할 수 있었다"며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다.
특히 이날은 이비인후과 의사인 남편과 두 아이도 깜짝 출연해 단란한 가족의 면모를 뽐낸다.
이어 KBS 아나운서 후배였던 박은영의 폭로전이 이어졌다. 박은영은 "이정민 선배는 (KBS 재직 시절) 정말 바쁜 와중에도 남자를 열심히 만났다. 누구랑 결혼할지 제일 궁금했다. 외모도, 성격도 다 봤다. 그래서 지금 남편을 만나신 것 같다"고 폭로한다.
이에 이정민은 "소개팅만 했다"는 해명과 함께 로맨틱한 남편과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네 사람은 결혼과 출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 등을 서로 공감해 가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정민은 노산과 건강 악화로 10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둘째 아들 박시온군을 낳았다고 밝힌다. 박은영 또한 첫째 아들 출산 당시 아이가 역위로 있어 '둔위회전술'을 통해 어렵게 출산했던 일화를 이야기한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은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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