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샷은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스위치'(SWITCH)에서 진행되는 데모데이다. 올해 5500여개의 기업이 지원했다.
스템덴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원창업 기업으로 2021년 시작했다. 줄기세포에 작용하는 신약을 발굴해 저렴하고 효과적인 조직재생 의약품을 개발·보급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상아질 재생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에 주력 중이다. 인공물 충전에 의존하는 현재 충치 치료를 상아질 재생으로 건강하게 회복시켜 평생 자연치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스템덴은 치아를 뽑아야 할 정도로 충치가 심하지 않으면 신경치료 대신 약을 발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치아의 자연치유 능력을 활성화해 기존 인공물 대체 치료 대신 자연치에 가까운 상태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스템덴은 헬스·바이오메디컬 분야 우승으로 5만SGD(약 5000만원), 최종 2위로 15만SGD(약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장일호 스템덴 대표는 "지금까지 치과에서 충치,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치아 내 신경세포를 긁어내고 보철물을 씌우거나 심하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었다. 이를 개선해 치과산업의 미래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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