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잡고 보니 '중학교 동문'…"선처·합의 없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11.11 16:37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임성균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어떤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이담)는 11일 "당사는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댓글 등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 사례를 선별해 고소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180여명으로, 계속해 추가 고소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담 측은 "지금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 등"이라며 "피고소인이 (처분에) 불복해 정식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건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악플러 중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도 있었다는 충격적 소식도 전했다. 이담 측은 "지난해 4~5월에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해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이들 중 일부의 신상 정보가 특정됐다"며 "아이유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터무니없는 '아이유 간첩설'을 퍼뜨린 사람의 신상을 특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허위 루머를 유포한 자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해 1차 조사를 완료했다"며 "현재 피의자는 검찰 송치돼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담 측은 "어떤 이유에도 용서하지 않고 강력한 처벌을 원칙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 등에 지속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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