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로맨스’ 김세정과 이종원의 달콤한 관계 변화가 시작된다.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측은 11일 3회 방송에 담긴 채용주(김세정)의 윤민주(이종원) 공략 작업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와 더불어 윤민주가 채용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취하는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는 채용주가 윤민주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주류 부산지점의 폐업을 막기 위해 마케팅팀 팀장인 ‘영업왕’ 채용주가 ‘실력왕’ 브루마스터 윤민주를 영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윤민주는 채용주의 직진에 감정에 크게 일렁이는 자신을 발견, 단골 멘트인 “차단”을 외쳤지만 채용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채용주는 윤민주의 벽을 조금씩 허물며 코앞까지 당도했다. 채용주와 윤민주의 아찔한 코앞 밀착 엔딩은 로맨스 불씨를 은근하게 댕겼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11일 공개한 ‘취하는 로맨스’ 스틸 컷에는 채용주, 윤민주의 달라진 미묘한 기류가 담겨 기대감을 키웠다. 먼저 윤민주가 채용주의 얼굴에 묻은 빵 크림을 닦아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채용주를 향한 윤민주의 세심한 손길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설레게 한다. 채용주 역시 생각지도 못한 윤민주의 다정한 손길에 고장이 나버린 모습이다. 타고난 다정함이 만든 윤민주의 무자각 플러팅 ‘유죄’ 모멘트가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킬 전망이다.
다음 사진은 더욱 궁금증 지수를 높인다. 윤민주 밀착 관찰에 나선 채용주의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마음으로 윤민주 '필승 공략법'이라도 찾는 것인지 홉밭에 침투해 그를 관찰하는 채용주의 눈빛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채용주의 뜨거운 시선을 느낀 듯 주변을 살피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 윤민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채용주가 윤민주 밀착 관찰을 통해 찾아내는 해답은 뭘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윤민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채용주의 전방위 활약이 펼쳐진다”라면서 “용주와 민주의 관계 전환점이 될 설레면서도 다이내믹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할 만하다”라고 귀띔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물이다. ‘나의 해리에게’ 후속으로 지난주 첫 방송한 ‘취하는 로맨스’는 1, 2회에서 각각 1.9%,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히 출발했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이번 주 방송으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이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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