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로 해양치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안도걸 국회의원,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해수부 및 전남도 관계자,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 해양치유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 기념사, 해외 연사 초청 강연과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프라샨 티바리 교수(인도 아유르베다 의사협회장)가 초청강연 연사로 나서 인도의 아유르베다식 치유 방법을 설명하고, 완도 해양치유와 접목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과 해양자원 등에 대해 제안했다.
'아유르베다'는 고대 인도 힌두교의 대체 의학 체계로 오늘날에도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 사용된다. 요가, 명상, 테라피, 웰니스·문화 활동 등 치유객의 원기 회복과 노화 방지, 디톡스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토크 콘서트는 신 군수와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성시윤 휴앤치유연구소장이 참여해 완도만의 해양치유 모델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신 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지자체로 우리 군이 걷고 있는 길이 곧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면서 "완도 해양치유를 선진국 사례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지난 8일 기준 4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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