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날 '불기둥' 개미들만 몰리더니…백종원 더본코리아 '신저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1.11 13:50

[특징주]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 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장중 10%대 급락세를 보인다.

11일 오후 1시38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4750원(10.28%) 내린 4만1450원을 나타낸다. 이날 하락 출발한 더본코리아는 장중 4만1350원(전 거래일 대비 10.50% 하락)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 지난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다른 새내기주가 상장 첫날 하락세인 것과 달리 강세를 보여 주목받았다.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고, 7일에도 전일 대비 0.58% 올랐으나 8일부터 약세로 돌아서 10%대 하락했다.


주가 약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도 영향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는 상장 첫날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더본코리아 주식을 244만2971주 순매수했으나, 같은 기간 기관은 168만6594주, 외국인은 64만6226주 순매도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유통사업,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81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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