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박재현 대표를 비롯해 최인영 R&D(연구·개발)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한미약품 핵심 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각 사업 부문 성과와 미래 계획 등을 발표한다. 한미약품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 △국내사업 △의약품 개발·기획 △신약 R&D △해외사업 등 각 분야 현황과 향후 성장 전략·비전, 투자자들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마련된다.
한미약품은 행사 전 공시를 통해 기업 핵심 추진과제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목표로 '글로벌 톱티어(Top-tier)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설정, 중장기적으로 △2024~25년(Phase I) 국내시장 초격차 달성·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 △2026~28년(Phase II) 혁신신약·복합신약 매출 확대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2029~33년(Phase III) 혁신신약 주도 성장 가속화·10년 내 5조원 매출 등을 비전안으로 제시했다. 2033년 국내 매출 2조2000억원, 해외·기타 3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담당 사업 별 중장기 계획은 국내사업본부의 경우 근거 중심의 마케팅과 환자 맞춤 치료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M/S(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 및 혁신신약 출시, 2028 국내사업 목표 매출 1조7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신제품개발본부·제제연구소의 경우 신규 용법과 용량 등 새로운 적응증을 위한 개발과 지속적인 시장 개척 목표의 신제품을 출시하겠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R&D센터에 대해선 신규 모달리티로 계열 내 최초(First-in class) 전략에 따른 파이프라인 구축과 기술이전·자체개발을 통한 신약 가치 고도화를, 글로벌 본부와 관련해선 한미 브랜드의 세계화와 신약·신제품의 해외시장 역량 강화 목표를 공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거버넌스 이슈가 아닌 한미약품 본연의 사업 성과와 미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거버넌스 관련 질의응답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온전히 사업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발표하고 문답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장기화 되는 경영권 이슈에 가려져 있던 한미약품의 미래가치가 온전히 조명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