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은 16조원 규모의 국내 기부금 운용 과정을 딥러닝 및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투명하게 매칭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수혜자가 직접 적합한 도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관 밖 취약계층도 쉽게 기부 혜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누적 2만1000명에게 5만건 이상의 식사 나눔을 매칭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앱을 도입하여 민간 최초의 바우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SK,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공공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 또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나눔비타민이 식사 나눔을 시작으로 향후 현물, 서비스 기부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향후 나눔비타민의 혁신적인 기부 모델과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눔비타민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전달체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비타민은 앞서 올해 1월에는 서울대기술지주와 임팩트스퀘어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민간투자주도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한 R&D도 진행하고 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기술을 통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하는 기부 시스템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물 기부 시장의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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