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는 3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1억500만원으로 같은기간 34.8% 늘었다. 순이익은 76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65억원, 영업이익 278억원, 순이익은 239억원이다.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은 색조화장품 브랜드 'rom&nd(롬앤), nuse(누즈)'의 글로벌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국내 및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중국의 와우컬러 오프라인 매장 300여곳 중 200곳에 입점했다.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 성장했다. 미국도 틱톡샵 운영과 함께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김태욱 회장은 "국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해외 첫 번째 자회사로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연내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라며 "80% 이상 아시아권에 치중되어 있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남미, 인도, 유럽, 중동 등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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