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우주 빅사이클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iM증권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1.11 08:51
/사진=뉴시스
iM증권이 AP위성에 대해 우주 빅사이클에 따라 달 탐사, 군 정찰, 단말기 등에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1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우주 산업 규모는 3조 2610억원으로 글로벌 우주 산업 규모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국내 우주산업 규모를 2045년 세계시장의 10% 수준까지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런 환경하에 지난해 10월 달 착륙선 개발을 담은 달 탐사 2단계 사업 시행이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지난달부터 시작돼 내년부터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다. 탑재체는 조만간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 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다음 내년부터 별도 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될 것이다. 이후 2028년 달 착륙선 설계를 완료, 2031년엔 달 착륙선에 앞서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달 연착륙 검증선을 발사, 2032년 달 표면 탐사 임무까지 수행하는 달 착륙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환경하에 그동안 AP위성은 달 탐사 시험용 궤도선 본체 전장품 설계 및 개발(달 탐사 1차 다누리사업), 소형 성능검증 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 검증받았기 때문에 향후 달 탐사 2단계 사업에서 달 착륙선뿐만 아니라 시험용 달 궤도선, 스텝 위성(소형위성 개발 사업) 등에 대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액을 늘리는 환경에서 수주 등이 확대되면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AP위성은 그동안 군 정찰위성인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의 탑재체 개발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초소형 위성 체계 사업에서 검증 위성용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탑재체 등을 개발하고 있어 수주의 지속성이 높아질 것이고 다양성으로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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