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시장 경쟁력 회복…반등 조건 마련됐다-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11.11 08:17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사진=뉴시스
한국투자증권은 광고 시장에서의 네이버(NAVER)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2% 증가한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성장률이 높아지고는 있었으나 여전히 한 자릿수대였던 서치 플랫폼 성장률이 2022년 1분기 이후 약 2년 반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그동안 시장 경쟁력 약화가 우려됐던 검색 또한 성장률이 의미 있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광고는 콘텐츠 강화 및 체류 시간 증가 등 연초부터 진행해왔던 전략이 점점 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져 왔던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우려를 실적을 통해 불식시키고 있다"며 "매출 성장률 또한 반등하기 시작한 만큼 네이버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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