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개당 8만8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한 개당 7만9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한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친비트코인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유세기간 자신을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7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물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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