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X원밀리언, 패션 브랜드 '싱귤러' 선봬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11.10 17:54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있는 롯데면세점 패션 브랜드 ‘SINGULAR(싱귤러)’ 팝업스토어./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와 협업해 첫 패션 브랜드 'SINGULAR(이하 싱귤러)'를 선보이고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싱귤러는 국내 유일의 댄스웨어 브랜드다. 자신만의 개성과 자유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었다. 브랜드명은 '유일무이한', '뛰어난' 등 여러 의미의 영단어 'SINGULAR'를 뜻한다. 원밀리언의 안무가 리아킴이 디자인에 참여해 댄서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패션에 적용했다. 특히 댄스 문화를 즐기는 잘파세대를 대상으로 한 멋스럽고 편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옷에 뚫려있는 구멍을 활용하거나 여러 아이템을 겹쳐 본인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원밀리언은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세계 최대 댄스 스튜디오로 유튜브 구독자 약 2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원밀리언 댄스 아카데미를 찾는 외국인 비중은 수강생의 약 70% 차지한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84%를 차지한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 기간 7개월을 거쳐 패션 브랜드 '싱귤러'를 선보였다.

싱귤러의 모든 제품은 롯데인터넷면세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지난 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에선 바디수트, 체스트 베스트, 롱슬리브 티셔츠, 오버사이즈 후드티, 조거 팬츠, 카고 팬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수강권을 주는 행사도 연다. 추가로 오는 28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도 싱귤러 팝업스토어를 연다. 원밀리언 멤버들이 팝업스토어 기간 일일 판매사원으로 나선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잘파세대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원밀리언과 손잡고 첫 패션 브랜드인 싱귤러를 론칭했다"며 "고객들이 싱귤러를 통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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