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에이치브이엠에 대해 작성한 '우주의 블루칩, 발사체 전문 소재',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이 하이브에 대해 작성한 '바닥이 맞습니다. 2025년까지 최선호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실리콘투에 대해 작성한 '넥스트 시장도 부탁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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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 스페이스 X 밸류체인에 속한 국내 유일 상장사━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주 발사체에 들어가는 첨단 합금을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의 납기가 미국 경쟁사들에 비해 짧아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가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20%대, 26%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 한 주 동안(11월4일~11월8일) 주가가 7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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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은 북미 지역 발사체의 1단 및 2단에 들어가는 첨단 합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해당 첨단금속은 20년이 넘는 주조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만 대응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높다. 에이치브이엠의 경우 미국 경쟁사들에 비해 납기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다.
우주로 발사되는 물체들이 매년 500건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2020년 들어 2000건을 상회하고 있다.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우주 발사체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브이엠은 국내 상장사 중에는 유일하게 글로벌 최대 우주 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의 밸류체인에 속해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51억원으로 전망된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7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5% 늘어난 105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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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끝나간다…BTS 완전체 활동 시 매출액 1조원 예상━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BTS 컴백, 위버스 유료화, 2팀 이상의 신인 그룹 데뷔 등 하이브에 다양한 성장 모멘텀(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익 성장에 힘입어 잠재적으로 시가총액 12~13조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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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산업 내 앨범 판매량 감소, BTS 부재, 어도어 경영권 문제 등 하이브를 둘러싼 여러 잡음이 그간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앨범 판매량 감소 이슈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으며 BTS의 컴백은 하이브뿐만 아니라 엔터 산업 전반적인 트래픽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2025년 6월 BTS의 완전체(전원 제대)를 앞두고 이들의 팬덤이 여전히 견고한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 최근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가 빌보드 HOT 100 기준 8위를 기록했는데, BTS 지민과 정국이 입대 전 발표한 솔로곡은 빌보드 모두 HOT 10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콘서트 매출의 경우 연간 투어 관객 250만명, 티켓 가격 22만원을 가정하면 최소 6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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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유통 플랫폼…2025년에는 유럽·중동 시장 겨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가 엣지 있는 브랜드를 선별하는 MD 노하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리콘투는 글로벌 170여개국에 50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통사임에도 비상장 인디 브랜드의 성장률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매출 구조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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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는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170여개국에 500여개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도매 및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장·비상장 뷰티 브랜드의 수출 판로 다변화에 따라 동반 성장 이익을 누릴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실리콘투의 미국 매출 비중은 33%를 차지했다. 실리콘투는 앞으로 나머지 67%에 해당하는 지역 확장에 집중할 계획인데, 2025년에는 유럽과 중동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실리콘투가 유럽 내 K뷰티 판로 개척에 성공한다면 또 한 번 산업 성장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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