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파브리, 정지선,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윤남노(요리하는 돌아잉) 요리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정지선은 "중식은 미슐랭에서 좀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미슐랭 3스타 셰프가 한국에 있는지도 몰랐고, 그분(안성재 요리사)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파브리는 안성재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제가 옛날 파인다이닝 셰프였다. 파인다이닝 커뮤니티 안에 한국 모수, 밍글스 너무나 유명하다"고 했다. 모수는 안성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신동은 정지선에게 "(당신도)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스타 셰프이지 않냐.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라는 걸 어떻게 수락했냐"고 물었다.
정지선은 "사실 '안 하겠습니다'라고 여러 번 거절했었다"며 "하고 있는 일도 있고 (자신이 이끄는 식당의) 직원들 눈치도 보였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외식업계가 너무 침체됐다. 요즘은 방송에 셰프들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출연 요리사들을 모두 스타덤에 올렸다. 이들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