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는 지난달 8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이후 잇달아 출연자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한식 대가'로 알려진 이영숙씨(69)는 1억원대 '빚투' 의혹을 받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씨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A씨는 자신의 부친이 사망하기 전인 2010년 4월 이씨에게 1억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썼지만 14년째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토지 등 부동산 재산을 가족에게 증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에게 빚은 갚지 않고 자기 재산을 줄이는 사해행위를 한 것이다.
이씨 측은 채무불이행 논란과 관련 "채권자 측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상환과 관련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현재 변호사를 통해 사안을 확인하고 있으며 남은 빚이 있다면 변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방송 중 곤룡포를 입고 등장해 이슈가 됐던 '비빔대왕' 유비빔씨(60)는 최근 식당을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영업 사실을 자백했다. 유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1년간 폐업했다가 아내 명의로 다시 사업자 등록을 해 편법으로 지금 가게를 운영해 왔다는 설명이다. 유씨는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폐업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씨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이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트리플스타' 강승원씨(33)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당시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트리플스타가 썼다는 반성문에는 그가 자신의 외도, 여성 편력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씨는 전 아내에게 쓴 반성문에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 등의 내용을 적었다.
강씨가 미국 유학시절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을 위해 관계자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씨의 레스토랑 '트리드'에서 강씨가 매장공금을 유용했다는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강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을 접수했다. 현재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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